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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0010 장재인 - 변하니까 청춘이다 신데렐라 일낼라 (이소라, <한국일보>, 2014)

Photo by Te NGuyen on Unsplash

 

그 시절이 그리운 느낌이 들 때 인터뷰가 있어 다행이다. 이 인터뷰는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 한창 <수퍼스타K>에서 떠오르던 시기를 지나 소속사를 옮기고 병치례를 하며 굴곡을 겪었을 때의 인터뷰이다. 한국일보에서 특집으로 진행한 특집 인터뷰 중 하나로 구성이 매우 아름답다. 매 장면마다 음악용어를 넣고 다른 사진을 넣어서 구성했다. 배경음악도 나온다. 

 

<수퍼스타K>에서 첫등장 했을 때 부터 찬찬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가수 장재인. 

4년 전의 다짐처럼 장재인은 몸 건강을 추스리고 거의 매년 음반을 내고 있다. 다른 누구와도 다른 목소리와 모습으로.

아래는 올해 (2018)년 나온 '서울 느와르.'

 

 

 

기억에 남은 그녀의 이야기들. 성격과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24살이 되어서야 알았는데, 내 성격에 맞는 에티튜드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법을 터득했다.

 

나는 원래 사교적인 성격이다. 지금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일하는 모든 과정이 너무 좋다. 사람은 계속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변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평생에 걸쳐서 익혀야할 것이다.
 
Q. 그런데 블로그의 '댓글쓰기'를 막아놓은 것은 의외였다. 통상적으로 SNS는 소통이 목적인데, 그걸 막아놓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나는 정보의 공유가 아니라 감정의 공유를 원한다. 독자가 댓글을 달면 내 감정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가 있더라. 다른 네티즌이 댓글을 읽는 순간 내 글을 왜곡해 해석할 요지가 있다. 내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이 이입되는 것이다. 그래서 댓글을 막았다. 대신 '안부글'이라는 방명록을 열어 그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기사 링크:

 

ㄴㅜㄴ 사람

변하니까 청춘이다

신데렐라 일낼라

(10) 싱어송라이터 장재인 

 

 

기획 글 이소라기자

사진 김주영기자

속기 및 보조 강병조 인턴기자, 현민지 인턴기자

디자인 백종호

프로그래밍 김태식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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